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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최상급 명품 닭고기 생산 추진

친환경·HACCP·동물복지로 차별화

김수형 기자  2014.06.10 2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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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최근 친환경과 HACCP, 동물복지가 결합된 최상위 명품 닭고기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품종 및 사료, 사육환경 등에 독점성, 전통성, 희소성 등의 가치 차별화 요소를 도입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
이를 위해 하림은 현재 번식호르몬 처리를 하지 않은 병아리를 입추해 사육 전 과정에 항생제ㆍ합성향균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첨가하지 않은 사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항생제 등을 투여하지 않으며, 가축의 생물적ㆍ행동적 요구를 만족시키는 환경에서 사육하는 방식인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상태다.
동물복지의 경우, 우리나라에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많은 관계로 쉼터, 횃대, 일조 등의 관련사항을 영국의 RSPCA(Royal Society for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복지기준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육방식에 있어서는 밀집사육이 아닌 방목을 통해 닭고기의 육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림 측은 방목해 키운 닭은 충분한 휴식과 운동을 할 수 있어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발육이 잘되고 지방이 적어 육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하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계열사와 차별화되는 PB 상품의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최상위 명품 닭고기를 생산하여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