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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계농협, 상호금융예수금 9천억원 달성

“임직원·조합원 단합의 결실”

김수형 기자  2014.06.16 09: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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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AI피해 조합원 지원사업 추진

수출 등 판로 확대 역량 집중

 

“임직원·조합원이 단합하여 큰 결실 맺을 수 있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1일 조합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호금융예수금 9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2003년 서울경기양계, 대구경북양계, 전남양계축협이 신설해 합병될 당시 2천300억원이던 상호금융예수금이 올해 5월말 현재 9천3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오정길 조합장은 “한국양계농협은 합병 이후 임직원과 조합원의 단합으로 사업량이 4.5배 늘었으며 계란 판매에 있어서도 연 판매량이 가공란 포함 6억개에 달해 전체의 5~6%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양계농협 측은 또한 상호금융예수금 9천억 달성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사은품 증정을 통해 지속적인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원 농가에 대한 피해지원 방안도 밝혔다.
AI 피해조합원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반기에는 ▲사료가격 원가이하 할인행사 ▲영양제 무상공급 ▲가축재입식을 위한 무이자자금 지원 ▲축산기자재 무상지원 ▲핵심농가 간판설치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는 것.
오정길 조합장은 “합병 이후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함께 애써준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조합은 앞으로도 농가 피해지원 문제, 계란수출 문제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이 있는 만큼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목표는 2020년 계란시장점유율 15%, 상호금융 2조5천억원의 달성”이라며 “조합 자립경영기반을 확충해 조합원들을 위한 안정적 판로 확대 및 출하물량 증대로 양계전문농협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