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전자원을 해외로 수출토록 젖소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하자는 보수교육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동안 문경관광호텔에서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문경시 박영수 부시장, 문경축협 송명선 조합장, 서울우유검정연합회 김천호 회장과 전국의 젖소개량담당자, 등록위원, 검정위원, 전산입력담당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젖소등록 및 검정위원 보수교육’<사진>을 개최했다.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김은길 팀장은 ‘올바른 젖소등록 실무’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한국의 KTPI 비율은 생산이 50%로 절반을 차지하고 체형과 건강번식 문제를 각각 25%씩 두고 개체의 종합적인 유전능력과 산출을 가능케 한다”고 말하고 “향후 한국의 고능력 유전자원을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동, 중국 등 해외로 수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길 팀장은 이어 “ICAR(세계가축기록위원회)에 가입한 이후의 국내 젖소개량사업 방향은 앞으로 유전능력의 국가 간 정확한 비교에 의한 능력파악은 물론 유전체 상용화로 유전능력에 따라 조기선발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또 축산과학원 박수범 박사가 ‘카우 시그널’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정승곤 부장이 2014년도 젖소개량사업 방향에 대하여 각각 실시했다.
교육장에서 만난 서울우유 낙농지원팀 장학주 팀장은 “이번 교육에 동남부낙농지원센터 권오덕 주임을 비롯한 검정관계자 15명을 포함, 서울우유 검정관계자 60여명이 이번 교육에 참여했는데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교육의 내용이 예년보다 높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