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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한국양돈 “MSY 22.6두 수준 도달”

농축산부, 사료효율 2.8·경영비 110㎏당 25만9천원도 가능 예상

김영란 기자  2014.06.16 1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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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양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추진
생산성 향상·경영안정 도모

 

앞으로 10년 후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모습은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가 계획한 양돈산업 발전대책을 착실히 추진함으로써 오는 2023년 목표한 MSY 22.6두, 사료효율 2.8, 경영비 25만9천원(110kg)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축산부에 따르면 오는 2023년에는 돼지 사육마리수가 9백40만3천마리, 모돈수 78만3천마리, 호당평균 사육 2천7백마리, 농가수는 3천4백가구로 예상했다.
사료효율 2.8, 노동투하시간은 두당 1시간으로 내다봤다.
두당 소득은 7만원이며, 자급률 80%, 1인당 소비량은 22.9kg, 국내생산은 94만9천톤으로 예상했다.
농축산부는 이를 위해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확대, 국가단위 돼지유전능력평가체계를 구축해 한국형 종돈을 개발,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축사시설 개선, 사양관리 기술 향상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배합사료 가격표시제 도입 등으로 가격투명성 제고 및 적정 사료급이로 비용을 절감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경종농업과 연계한 양돈분뇨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공동자원화시설 및 에너지화시설 등 확충을 통해 자원화율 91%, 공동자원화율 17%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질병 발생 최소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유도,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돼지소모성 질환 발생 최소화 및 농가 경영능력 향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돈조합 도축장을 거점으로 도축·가공·유통이 원 스톱으로 이뤄지는 협동조합형 패커를 육성하는 한편 돼지 도체 등급판정의 정밀화와 등급판정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사양 관리 고도화를 위해 오는 2015년 1개소, 2016년에는 4개소에 기계 판정을 도입키로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기준으로 MSY는 17.0두이며, 사료효율은 3.2, 경영비 29만7천원(110kg)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