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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단체 축산업 이미지 개선 위해 뭉쳤다

자조금 활용 인식개선 공동 캠페인 추진

김영란 기자  2014.06.23 0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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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대행사 선정 입찰 공고…본격 활동나서

 

축산업(축산물) 이미지 개선을 위해 축산단체들이 발 벗고 나섰다.
9개 축종 생산자단체들은 축산물 및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회합을 최근 잇따라 갖고, 9개 축종이 자조금을 활용한 축산물(축산업)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단체들은 ‘축산물 및 축산업 인식 개선 공동 캠페인’ 대행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내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단체들은 ‘축산물 및 축산업 긍정적 이미지 제고 및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MC) 대행 용역’ 입찰을 공고하면서 11억원의 범위내로 우리 축산업(축산물)이 안고 있는 다양한 가치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라든가 광고 등을 제작할 것을 주문했다.
생산자단체들이 자조금을 들여 이같은 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런 활동은 최근들어 부쩍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언론이나 인터넷상에 많이 노출되면서 위기로 인식했기 때문.
가뜩이나 FTA로 인해 국내 축산업이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적 인식까지 팽배함으로써 어쩌면 FTA보다 더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 사회의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판단하고, 전 생산자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총괄 담당하는 이병규 한돈협회장은 “국민들이 우리 축산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된 것은 한편으로는 우리 책임인 면도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우리 축산관련단체 뿐만 아니라 관련산업까지도 하나로 뭉쳐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