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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산업 정상화 급선무…수급조절 역량 집중”

오리협회, 뒤늦은 정총 개최

이희영 기자  2014.06.23 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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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불법 종오리 입식근절 총력
사육분과위원장에 정기헌씨

 

AI로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은 오리업계가 AI장기화에 따라 지난 18일에야 정기총회를 개최해 협회 살림살이를 확정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23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사진>하고 2013년 결산안 및 2014년 예산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정기총회가 이처럼 늦어진 것은 AI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모임을 자제해 왔었다.
하지만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특히 오리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은 오리산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AI로 인해 종오리 살처분 두수가 많아 자칫 F1오리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높다며 등록되지 않은 불법 종오리 입식근절 및 수급조절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중FTA에 따른 오리 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 오리의무자조금 시행, 소비확대 방안 등 오리 산업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리자조금은 대위원회 구성을 마쳤지만 AI등 대내외여건으로 출범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의무자조금 도입 전까지는 소비홍보사업에 공백이 없도록 임의자조금 형태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석이었던 부회장 겸 사육분과위원장에는 충북도지회 정기헌 지회장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