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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수출 자조금이 돕는다

이일호 기자  2014.06.23 1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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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 올해 1억원 투입…물류비 지원키로
업체별 연 2회 한도 내년 상반기 선적분까지


돼지고기 수출길을 뚫는데 한돈자조금이 투입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관리위)는 최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2차 회의에서 국내산 돈육제품 수출물류비로 올해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예산 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국산 돼지고기 및 부산물을 포함한 돼지고기 열처리가공품 수출업체에 대해 물류비를 지원, 수출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내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제품 수출에 소요되는 물류비 가운데 국내 육로와 해상 또는 항공운송료에 대해 수출업체가 신청한 물류비 금액의 80%까지 한돈자조금에서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수출 선적분이 그 대상이다.
해외 항공료의 경우 1회 100만원 한도로 연간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1개 업체의 최대 지원한도는 총 예상 물류비의 50% 이내다.
단, 열처리 가공품의 경우 돼지고기 함량이 60% 이상이어야 하며, 국내산 돼지고기를 100% 사용한 제품에 국한된다.
관리위는 적극적인 수출독려를 위해 수출 완료 후 사업주관기관인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신청·접수된 순으로 선착순 지원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