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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한층 성숙…생산-소비자 ‘소통의 장’ 이뤄

제2회 ‘친환경 농축산식품 페스티벌’ 성료

이일호 기자  2014.06.23 14: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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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더 커지고 알차져…축산업 인식개선 기여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 방향을 제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친환경 농축산식품 페스티벌이 지난 19~21일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친환경농축산물·행복한 소비자’ 를 슬로건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친환경축산식품이 대거 출품,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각종 시식행사, 체험 등 오감으로 즐길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축산식품 홍보는 물론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을 뿐 만 아니라, 나아가 축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친환경정책 홍보에서부터 각종 인증정보 제공, 관련기자재 전시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축산을 위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첫 번째 대회와 비교해 출품 부스도 늘어나는 등 양과 질, 모든면에서 한층 더 성숙해지고, 차별화 된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와 유관기관, 소비자 및 생산자단체, 언론계, 학계, 산업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친환경축산협회 석희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축산물을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공급,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친환경축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번 대회는 친환경축산이 저변화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농축산부 권재한 축산국장은 “축산업이야말로 일자리 창출과 국민들에게 영양공급을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그럼에도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는 만큼 친환경축산을 중심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자”고 당부했다.

축단협 이창호 회장(한국오리협회장)도 “생산자가 안전축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이런 축산물을 믿고 이용하는 분위기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