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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 해법 논의

김은희 기자  2014.06.25 16: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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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육가공협, 기술분과 학술대회
정육점 리모델링 전문가 양성
운영방식별 맞춤 조리기술 제안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지난 21일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34차 육가공 기술분과 학술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형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시장개척을 위한 전문 기업간 공동협력사업에 대해 유호식 대경햄 대표가 발표했으며, 임성천 식육마이스터가 식육즉석판매가공으로 매출 3배 증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승희 박사(지오푸드텍)가 햄소시지의 보수력, 유화 안정성, 저작감 증진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축산기업중앙회 부설 미트스쿨 임성천 교장(식육 마이스터)은 가격할인 전쟁시대에서 정육점은 품질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며 경쟁상대는 동네 고급 베이커리라고 강조했다.
임 교장은 특히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맛있는 고기, 편리한 고기, 경제적인 고기로 나아가야 한다며 운영방식을 3단계로 구분했다. 초급은 정육점과 즉석조미육인 양념육과 돈까스, 떡갈비를 제조하고, 중급은 정육점과 즉석조미육에 즉석소시지를 더하는 방식, 고급은 정육점과 즉석육가공에서 더 나아가 즉석 메뉴인 햄버거, 핫도그, 샌드위치 등을 조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교장은 대한민국 정육점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형 마이스터 도제양성을 통해 전문가를 키워내고 이들이 마이스터 DIY 핫도그, 커리 브랏부어스트와 독일 드라프트 컵비어 등 미트델리샵을 운영하는 모델을 통해 식육즉석판매가공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렇게 되면 단골고객수를 늘리고 다양한 구색상품을 갖추고 소포장 셀프 구매상품을 취급해 테마가 있는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내면 객단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식품안전관리 유공자 표창에는 씨제이제일제당 이승범 부장, 진주햄 이동환 전무, 에쓰푸드 방태성 전무, 하림 문철웅 대리, 농협목우촌 한남순 부장, 코주부B&F 고순석 사장 등 7명이 수상했다. 육가공산업공로자는 신제품개발 하림 권석배 차장, 품질개선  씨제이제일제당 이형규 대리가 수상했다. DLG 수상 공로패는 에쓰푸드 조성수대표, 선진FS 전원배 대표, 청미원식품 윤두진 대표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