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공격 마케팅’ 대응전략 필요
유통업계가 신선식품을 해외에서 직매입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해외 항공직송전<사진>을 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축산물 특히 호주산 쇠고기의 냉장제품을 항공으로 직송해 지난 5월과 6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송 쇠고기는 일반적인 수입육의 경우 선박을 이용해 매장에 공급하는데 최소 운반과 통관시간을 합쳐 40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항공기를 이용하면 20일이면 입고가 가능하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보통 일반 수입 쇠고기보다 운송비를 감안해 약 10%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톤당 보통 1천300달러가 들기 때문이다. 매출영향이 크지 않지만 선호하는 고객층이 일부 있다”며 “현재에는 이벤트성이지만 반응이 좋다면 지속적으로 열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산이 신선육을 내세운 마케팅임을 감안하면 수입육 항공직송 상품은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에 대응하는 프로모션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