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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피해 조합원 사료값 할인 등 지원 나서

한국양계농협, ㎏당 20원↓…가축영양제 무상공급도

김수형 기자  2014.06.30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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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이 AI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에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달 24일 AI로 인해 농가방역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7월 한 달간 사료를 kg당 20원 할인해 전 조합원에게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료 할인판매와 함께 가축영양제 무상공급도 이뤄진다.
한국양계농협은 AI직접(살처분) 및 간접피해농가(이동제한 등)에 대해 가축영양제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가축영양제의 물량은 1억여원 수준으로 양계농협 측은 농가들에게 AI가 빨리 종식되어 더 이상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대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양계농협 조합원 농가 중에는 살처분 농가가 20여 농가, 이동제한에 걸린 농가는 30여 농가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신고가 안된 경우도 있어 실질적인 피해는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살처분 농가의 피해금액은 80억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정길 조합장은 “조합이 통합 11년만에 상호금융예수금 9천억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우수한 조합으로 변화하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에 적용되는 할인행사 가격이 전 조합원이 이용해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