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서 5월 개최 예정…일반인 참여에 매진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2일 서울 가산동 ES빌딩에서 이상네트웍스(대표 조원표)와 ‘2015년 동물병원 산업대전(가칭)’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동물병원 산업대전(가칭)’은 내년 5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기존 우리나라 최고권위 동물병원 컨퍼런스 ‘KAHA International Congress’를 전시회 중심의 산업대전으로 확대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그래서 내년에는 ‘KAHA International Congress’를 유지하면서, ‘동물병원 산업대전(가칭)’이라는 동물병원 관련 의료기기, 처방사료, 동물용의약품 등 산업전시회를 같이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향하우징페어 등 전시전문으로 하는 이상네트웍스를 전시회 및 컨퍼런스 공동개최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이상네트웍스는 ‘동물병원 산업대전(가칭)’의 질적·양적 성장을 꾀하고, 수의사 등 관련산업 종사자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주형 회장은 “특히 일반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동물병원 산업대전(가칭)’이 수의진료산업 대표 전시회가 되도록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농협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애완동물 관련시장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애완동물 관련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2년 현재 약 9천억원, 2020년에는 약 6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수의진료시장은 2011년 통계청 기준으로 연간 2천600억원이며, 매년 20%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