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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돈 FMD백신 항체양성률 급락

방역당국, 5월 40.6%…전월보다 6%p 떨어져

이일호 기자  2014.07.07 1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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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번식돈도 하락추세…올해 지속상승 소와 대조

 

비육돈의 FMD백신 항체양성률이 크게 떨어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비육돈의 FMD백신 항체양성률은 40.6%에 머물렀다. 전월의 46%에 비해 무려 6%P 하락한 것. 지난해 평균 44.8%와 비교할 때도 4.8%가 떨어진 것이다.
번식돈 역시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긴 하지만 전월의 82.1%P에 비해 1.6%P 낮은 80.5%에 그쳤다.
이에따라 지난 5월 비육돈과 번식돈을 합친 돼지의 평균 FMD백신 항체양성률은 46.9%에 머물며 지난해 60.4%에 비해 9.2%P, 전월의 50.9%에 비해 4%P각각 하락했다.
반면 지난 1월 FMD백신 항체 양성률이 88.4%로 급락했던 소의 경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5월 98.7%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월의 95.3% 보다 3.4%P, 전년평균 97.4% 보다는 1.3%P 높은 것이다.
다만 올들어 5월까지 소의 FMD백신 항체양성률 누계는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시도방역기관 합동으로 백신접종 저조지역에 대한  사유분석에 착수, FMD 백신 접종률 제고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달에는 정부 합동 일제점검, 9월에는 취약시군 일제 혈청검사 실시, 10월 시도별 교차점검에 이어 신고전화 불시점검에 이르까지 전국적인 정기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NSP(야외바이러스) 항체 양성률 검사 결과 5월 기준으로 6개농가 24두가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