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지난 3일 FMD, AI 등의 동물 질병예방과 관리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를 도출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수석은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함께했다.
양 정상은 인적·물적 교역이 늘어나는 만큼 FMD, AI 등 악성 가축질병의 상호전파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방역 추진 때 양국의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가 절실한 실정이라는데 공감했다.
특히 AI의 경우 철새를 통해 국내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되므로 경유지인 중국과 철새 이동경로 및 AI바이러스 검사결과 등 공조가 필요하다는 것.
한·중은 올해 하반기 심포지엄을 여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바이러스 특성, 개발 또는 사용 중인 백신에 대한 공동연구, AI 관련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