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회를 전국 최고 지회로 성장 매진
축협과 상생방안 모색…회원 적극지지 당부
“지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저에게 큰 힘을 실어주신 것은 침체된 울산시지회를 반석위에 올려놓고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회원들의 염원일 것입니다. 그 염원을 담아 우리 울산시지회가 전국 최고의 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6일 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 제3대 지회장으로 취임하며 앞으로 3년간 울산시지회를 이끌어갈 윤주보 지회장은 오늘이 자리에 있기까지 중지를 모아준 회원들에게 이 같은 의지를 피력하며 “협회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발로 뛰며 현장에서 그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0년 광역시로는 처음으로 지회로 승격돼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울산시지회는 최근 그 분위기가 다소 수그러짐에 따라 다시 한번 그 불씨를 당기고자 윤주보 지회장을 비롯한 운영진 재개편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 것.
이러한 분위기 쇄신을 위해 그 중심에 선 윤주보 지회장은 “현재처럼 지회와 지부의 업무가 명확히 분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효율적인 협회운영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지회는 울산시와 중앙회의 업무를, 지부는 구·군의 업무를 맡아 지회와 지부가 고유업무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업무분리를 명확히 시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여기에, “재정적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든 업무가 삐걱거릴수 밖에 없다”며 FTA수혜 기업이 울산에 밀집해 있는 만큼 한우산업의 이해를 돕고 그 기업을 통해 지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재정적 어려움을 풀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어느 단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불협화음은 한우협회가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강조하는 윤 지회장은 “각 지부, 회원간의 갈등을 융화시켜 화합을 통해 한목소리를 내고, 하나의 목소리를 통해 협회의 발전과 한우인의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각 지부간,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합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축협과 한우협회는 이름만 다르다 뿐이지 축산인, 한우인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생산자 단체인 만큼 화합의 연장선에 서 두 단체가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그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의 협조 없이는 힘든 일 일 수밖에 없음을 거듭 밝히는 윤 지회장은 “산적해 있는 현안해결을 위해 울산시지회의 선봉에 서서 열심히 뛰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