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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냉장고 속 최고의 건강보양식

■ 여름철 계란 이렇게 활용하세요<2>

김수형 기자  2014.07.09 09: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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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레시틴, 태아 뇌 발달 도움
피로회복 물질 다량 함유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어느 집에서나 냉장고만 열면 쉽게 볼 수 있는 계란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계란은 우선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좋다.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계란에는 칼슘, 철분, 무기질, DHA, 아라키돈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 영양소는 한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인 만큼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계란 속에는 뇌세포막의 구성 성분인 레시틴과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콜린이 풍부해 신경세포 발달과 지적능력 개선에 관여하여 태아의 뇌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골격형성기 어린이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보통 50g의 계란 하나에 약 5.9g 정도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이러한 단백질은 성장기 어린이가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근육과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성장 호르몬을 만들어 골격형성기 어린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며, 계란에는 혈액 공급과 신경, 장기의 건강에 관여하는 비타민B1과 뼈와 피부 및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비타민B2 등이 많아 성장기에 반드시 챙겨먹어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계란은 또한 피곤함에 시달리는 학생과 직장인에게도 안성맞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계란에는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는 철분, 아연,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를 원할 때에도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고령 층에도 활용가치가 높다.
최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65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일 한 개의 계란을 5주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하는 실험을 시행한 결과, 눈 세포를 보호하는 루테인이 26%, 제아잔틴이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의 노른자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어르신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오히려 계란에 함유된 레시틴이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에너지로 전환하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계란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완전한 식품”이라며 “지치기 쉬운 여름철 완전식품 계란으로 매일매일 건강을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