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3~5산차 35% 이상돼야 생산·면역성 안정적
모돈의 초교배일령이 높을수록 산자수가 많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이지팜이 양돈전산프로그램 피그플랜 참여농가 가운데 1년이상 입력한 470개 농장의 지난해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따르면 초교배일령이 240일 이전인 양돈농가의 총산자수는 11.7~11.8두에 머물렀다. 하지만 240일을 넘어서면 11.9두로 올라서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초교배일령이 270일인 농가의 총산자수는 12.1두, 280일인 경우 12.2두 등 초교배일령과 총산자수가 정비례하는 양상을 나타내 농장에 따라 가장 적절한 초교배일령을 찾아내는 노력이 생산성 향상의 첩경임을 짐작케 했다.
모돈의 구성은 주력산차인 3~5산차의 비중이 50% 이상일 때 생산성, 즉 PSY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분석결과도 나왔다.
50%이상인 농가들의 PSY가 23.3두로 그 이하 농가와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 것.
또 3~5산차 비율이 35% 이상 유지될 때 생산성과 면역성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만큼 최소한 그 이상으로 모돈의 구성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의 전산성적을 분석한 결과 4주령 포유(25~26일)가 가장 권장하는 포유기간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4주령 포유시 발정재귀일과 총산자수, 이유두수 모두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