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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한우 거래기준 제시 22일부터 부분육 상장

농협안심축산, 부천공판장서 매주 화요일 경매

신정훈 기자  2014.07.14 1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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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주당 10~30두 상장…친환경 시장 활성화 앞장

농협안심축산이 친환경 한우고기 부분육 경매사업을 시작한다.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함혜영)는 오는 22일부터 친환경 축산물 생산농가의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전국단위 유통조직 최초로 부분육 경매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친환경 한우 부분육 경매는 매주 화요일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김경수)에서 진행된다.
농협안심축산은 지리산순한한우, 청풍명월한우, 녹색한우 등 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에서 출하되는 친환경 한우를 부천공판장에서 도축, 가공해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안심축산은 상장 물량을 매주 10~30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농협안심축산은 친환경 인증 확인과 안전성 검사를 통해 검증된 한우만을 부분육으로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분육 상장 경매를 통해 친환경 한우고기의 기준가격을 시장에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천공판장에서 경매·낙찰 과정을 통해 그동안 공개 경매가격이 없어 명확한 거래기준이 없던 친환경 한우 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농협안심축산은 또한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친환경 학교급식 비율을 50%에서 70%로 늘림에 따라 부분육 상장 등을 통해 공급물량 확보는 물론 친환경 한우 사육기반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함혜영 사장은 “친환경 축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 해나가야 할 방향이다.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한우고기 부분육 경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친환경(무항생제) 한우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심사기준을 준수해 인증기관으로부터 적합하다고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항생제, 합성항생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해 사육한 한우로 HACCP 적용도축장과 가공장에서 도축, 가공한 한우고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