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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공주낙협 농가가 자발적 분유 구입

원유 적체해소 일환

천안=황인성 기자  2014.07.16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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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천안=황인성 기자]

 

천안공주낙협(조합장 장종수·사진)이 극심한 원유과잉생산과 소비둔화로 인한 유업체의 경영악화 완화 및 재고원유의 소비촉진을 위해 생산자인 납유농가들을 중심으로 유업체의 전지분유와 멸균우유를 자발적으로 구매해서 원유제품의 적체해소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공주낙협 납유조합원들은 지난 겨울 계속된 따듯한 날씨로 원유생산이 늘어나고 소비마저 둔화되어 그로인해 원유체화로 유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원유체화 감소방안의 하나로 전지분유와 멸균우유를 대량 구매해서 유업체의 경영난을  덜어주고 농가와 업체가 함께가는 상생정신을 실천했다.
이번에 천안공주낙협이 농가에 공급한 물량은 전지분유 1천100박스와 멸균우유 1천100kg으로 이미 지난주에 농가에 공급을 마쳤다. 장종수 조합장은 “생산자인 농가와 유업체는 어차피 낙농이라는 한길을 가고 있는 관계이므로 조금이라도 원유제품이 소비되어 유업체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납유농가의 자발적인 마음에서 전지분유와 멸균우유를 농가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며 “하루빨리 원유제품의 적체가 해소되어  유업체의 경영이 안정되고 농가들도 안심하고 낙농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