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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기 장흥축협장, 한우육종농가에 선정

우수한 종모우 생산…한우산업 발전 일조

■장흥=윤양한 기자  2014.07.16 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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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장흥=윤양한 기자]

 

 

문홍기 장흥축협 조합장<사진>이 한우육종농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홍기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한우농가를 한우개량사업에 참여시켜 한우개량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우육종농가사업 신청을 했는데 최근 육종농가에 선정된 것이다.
전남 장흥읍에서 한우 270여두 규모의 ‘행원육종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 조합장은 일찍이 개량에 관심을 갖고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전신인 전라남도 한우진흥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우의 송아지를 구입해 개량을 했으며 6년 전에는 대관령 한우시험장에서 육종가가 가장 높은 암송아지를 경매 받아 입식해 꾸준히 개량을 해오고 있다.
문 조합장은 “지속적인 개량 노력이 성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우수한 종모우를 생산해 한우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조합장은 특히 자신의 목장에 한우의 뿔이 하나는 위로, 하나는 아래로 뻗어 있는 우리의 고유혈통인 천지각 한우 3마리를 보유, 우리 고유의 한우유전자원 보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내에서는 한우박사로 통하는 문 조합장은 수차례에 걸쳐 한우교육 강사로 나서 현장감 있는 강의를 하고 있으며 지붕개폐형 우사의 개발 보급과 함께 축사표준설계도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축사시설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조합장은 장흥축협을 이끌어오면서 지역 한우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간의 ‘한우사육 전문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각계의 한우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