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과원 충남북지역 한우농가 TMR제조 기술교육
백석환 석청농장 대표 현장 사례발표로 주목 이끌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3·4일 이틀동안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충남북지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한 TMR제조 기술교육을 통해 자가 TMR보급확산에 나섰다.
제5회째인 이번 자가TMR교육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한 TMR제조기술 이론교육에 이어 섬유질 배합사료 자가배합프로그램 활용실습과 실제 농식품부산물을 이용한 자가TMR을 활용하고 있는 농가의 사례발표로 진행되어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자가TMR 제조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축산과학원 오영균 박사의 섬유질 배합사료제조 및 이용기술 강의에 참가자들은 직접 자가TMR프로그램을 활용실습으로 농장에 돌아가서 배합비를 자기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했다.
사례 발표시간에는 15년째 자가TMR로 높은 1등급 출현률을 보임은 물론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는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가 그동안 경험으로 만든 자체 자가TMR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자가TMR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거세우 고급육 만들기 프로그램의 경우 육성TMR(5개월령∼11개월령), 전기TMR(12개월령∼16개월령), 중기TMR(17개월령∼23개월령), 후기TMR(24개월령∼30개월 출하까지) 단계별로 나누고 일일 육성기 8∼9kg, 전기 13kg, 중기15kg, 후기14kg을 각각 급여하고 있다. 또한 번식육성우 관리는 충분한 조사료 공급과 배합사료를 제한하며 5∼10개월령은 일당증체 600g유지, 10∼14개월령은 일당증체 500g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