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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PED백신 개발 앞당길수도”

검역본부 송재영 과장, 정상적으론 3년 소요

이일호 기자  2014.07.21 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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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유행주 확보시 가능…관련업계와 협의 추진

최근 유행 바이러스를 활용한 새로운 PED백신 출시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질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송재영 바이러스 과장은 지난 15일 대한한돈협회 방역대책위원회에 참석,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송재영 과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PED 변이주와 시판백신주들간에 방어유전자 염기 서열이 10%내외이 차이가 있음을 거듭 확인했다.
따라서 검역본부는 최근 유행 바이러스를 활용한 새로운 PED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적인 절차를 거칠 경우 새로운 백신제품이 개발, 출시되기까지는 최소 3년여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러면서도 최근의 PED피해를 감안할 때 바이러스만 확보될 경우 예상보다 빨리 개발이 이뤄질수 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재영 과장은 “기업의 영업기밀인 만큼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국내 일부 백신업체에서는  새로운 제품개발이 가능한 바이러스를 확보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며 “백신주 수입 뿐 만 아니라 국내 분리주 확보가 가능한지도 관련업계와 협의를 통해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서도 새로운 PED백신개발을 서두르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