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폄훼 심각성 인식…제대로된 가치 알리기 한 뜻
학계 과학적 논리 마련 활동…축산단체는 행동으로
축산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정보를 바로 잡자는 운동이 범축산업계로 확산되면서 전축산인이 홍보대사로 나서기로 해 모처럼 축산업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최근들어 각종 안티축산 사이트와 서적, 매스컴 등의 잘못된 정보들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축산물 유해론이 만연하면서 축산의 가치까지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급기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창호·오리협회장), 축산관련학회협의회(회장 손용석·고려대교수),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종율·속초양양축협조합장)가 한 자리에 앉아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축산인이 홍보대사가 되어 축산의 제대로 된 가치를 알리기로 한 것.
이에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회장 황병익·농도원대표)가 처음으로 2014년도 정기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우유에 대한 왜곡된 주장에 대해 학계 차원에서 논리적, 과학적인 반론과 대안을 마련하고, 우유의 가치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에 더하여 동물자원과학회는 정부를 향해 식탁의 현실을 무시한 채 축산업을 폄훼하며 국내산 축산물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대중 매체와 학교 교재를 엄정 단속하고, 공정한 보도와 교육 내용으로 동물성 식품의 중요성과 우리 축산물의 위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켜 국민의 영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진력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어 최윤재 교수(서울대)는 축산물 바로 알리기 연구회를 설립, 축산물에 대한 극단적인 유해론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조직적인 학술활동을 통해 과학적인 고찰을 기반으로 축산을 제대로 알리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산학이 하나 되어 축산의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은 앞으로 계속적으로 이어나가되 논리적이면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해 향후 축산에 대한 인식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