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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과원, 열 스트레스 영향 전자기후도 제작

온습도지수 이용…열 스트레스 영향 단계별 표시

김수형 기자  2014.08.05 1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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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3일 기후변화의 영향을 분석해 사육에 적합한 땅을 예측하는 ‘젖소의 열 스트레스 영향 전자기후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람의 불쾌지수에 해당하는 온습도지수를 이용한 것으로 젖소의 열 스트레스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젖소 전자기후도는 2014년, 2050년, 2100년의 여름철(5월~9월)하루 평균과 하루 최고 온도를 기준으로 나눠 제작되었고 열 스트레스 영향을 단계별로 표시했다.
하루 평균온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7월과 8월에 영동 지역을 제외한 지역이 경미한 열 스트레스 영향권에 있으며 2050년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최고 온도를 기준으로 분석헌 결과, 2014년 8월에 열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했으며 2050년 7월과 8월에는 해안 지역에 걸쳐 열 스트레스 영향이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양승학 연구사는 “기후 빅데이터의 분석 확장으로 젖소에 이어 돼지와 닭의 전자기후도도 개발중이다”라며 “4개 기후도가 완성되면 통합형 정보제공체계를 갖춰 누리집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