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젖소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낙농가들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낙농전문가들은 “통상 젖소의 최적 사육온도는 5℃에서 20℃로 이 범위를 초과하게 되면 1℃ 상승 시 대략 0.15kg의 건물량 섭취가 감소하고, 따라서 낙농가들의 정확한 젖소 고온 스트레스 감지와 이에 따른 대비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른 몇 가지 대처 요령은 다음과 같다.
운동장 방목 시 그늘을 설치하고, 깨끗한 물을 급여하고 필요시 추가 급수조를 설치해 충분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착유장 대기통로를 환기팬과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시원하게 하고, 스프링쿨러 사용 시 안개분무보다는 물방울 크기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자주 뿌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사료조 및 유방부위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채식량이 줄어들 때는 충분한 건초와 고열량사료를 주고, 특히 섬유질 사료를 충분히 급여해 반추 활동을 유지, 과산증과 전위를 예방하고 필요시 버퍼제를 급여한다. 사료 급여 시 최소 1일 115g 정도의 염분 급여가 중요하며, 염분 외에 미량광물질을 자유 채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