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과장 허위광고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식품이 온라인상의 제품설명과 실제상품의 표시사항이 다른 등 잘못된 정보에 의한 식품 구입으로 소비자 불만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농·식품의 표시· 광고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해본 결과, 2013년 불만상담건이 822건으로 2012년도의 738건에 비해 11.4%가 증가했고, 2014년 상반기 중에는 689건이 접수돼 지난해 동기 438건 대비 57.3% 증가하여, 관련 불만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월-6월까지 농식품의 표시· 광고, 규격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의 내용은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불만이 58.2%로 가장 많고, 표시량 보다 실제량이 적은 실량부족에 대한 불만이 34.4%, 성분 등의 표시가 잘못 되는 등의 문제가 5.1%이었다.
식품 종류별로는, 건강식품이 364건(52.8%)으로 가장 많았고, 생선, 과일, 곡류 등의 농축수산물이 183건(26.6%), 과자, 음료, 육류가공품 등 가공식품류가 98건(14.2%) 순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이 특히 불닭볶음면 (제조원: 삼양식품) 역시 제품명과 제품사진에 닭고기가 들어 있어 보이나 실제로는 액상스프 중 닭고기 0.85% (내용량 0.9g) 들어있을 뿐이다.
즉석식품의 경우는 주재료의 양이 표시보다 적은 경우가 있었다.
즉석식품 9개의 주재료 량을 조사한 결과 그중 2개상품이 주재료의 양이 표시보다 적었다.
좋은상품갈비탕(제조원:아워홈)은 소갈비(뼈포함)는 표시보다 많았으나, 소양지 내용량이 전체 중량의 4%로 20g인데 실제량은 9.74g 적은 10.26g 이었고, 손수갈비탕(제조원:아워홈)은 소갈비 표시 내용량 18%는 90g이나 실제량은 65.8g(-24.2g) 이고 양지 역시 표시 내용량 4%로 20g이 되어야하나 실제량은 10g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