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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비 절감 한우 비육 프로그램 개발 추진

전남 축산연구소, 맞춤형 컨설팅 통해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강진=윤양한 기자  2014.08.07 1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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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강진=윤양한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소장 김원호)는 FTA로 인한 축산물 수입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조사료 위주 ‘한우 비육우 사료급여 프로그램 개발’<사진>에 나섰다. 
이번 연구는 국제 곡물가격 변동과 유가 상승 등으로 배합사료 가격이 매년 불안정하고 한우 비육농가의 총 경영비 중 사료비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한우농가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전남축산연구소에서 사육중인 거세 한우 24두를 대상으로 축산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전남 봄풀(이탈리안라이그라스), 옥수수 담근먹이, 보리 알곡, 미강 등을 각 사육단계별로 영양소 요구량에 맞게 사료를 배합 급여해 비육 시험 종료 시기에 출하체중, 증체량, 사료급여량, 사료 요구율 등 생산성 분석과 사료비 절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김원호 소장은 “앞으로 한우 농가의 다양한 사료비 절감 사례를 조사 · 발굴하는 한편 자체 연구한 조사료 위주 한우 비육 프로그램 개발이 내년 완료되면 개별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