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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처리 PCC공법 악취 90% 제거”

한농환경 신기술 실증 발표회서 밝혀

박윤만 기자  2014.08.1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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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주)한농환경(대표 백용기)은 지난 6일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 공동 자원화 시설 세미나실에서 지자체 축산담당 공무원과 한돈협회, 친환경순환농업협회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 자원화 신기술 및 실증 발표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백용기 대표는 “신기술 실증을 통해 얻은 결과는 축산자원화 시설에 적용, 현실적으로 고비용 저효율의 P.C.C공법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이란 주제로 열린 발표회에서 이기몽 한농환경부설연구소장은 제1주제로 P.C.C공법 및 액비로 시리즈 기술을 소개했다. 이 소장은 “이 기술은 적은 면적에 설치가 가능하다. 가축분뇨의 특성인 콜로이드화로 구성된 점성과 고농도 악취를 벤츄리관을 통해 강제적으로 파괴하여 발효조건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고속발효가 특징이다. 24시간 내 발효가 가능하다”며 액비저장고내 고착슬러지제거와 돈사 악취저감 및 순환형 강제정화 시스템, 고효율 맞춤형 비료 생산에 초점을 맞춘 제품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2주제는 김회형 기술영업 본부장이 당진 자연세계 영농조합에서 6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37일간 P.C.C공법 실험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실증 결과 질소, 인, 가리 비료성분 분석과 악취, BOD, COD, SS 외 구리, 아연, 염분 감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제3주제는 민경원 부사장이 ‘축산분뇨 자원화시설에 대한 제언’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민 부사장은 “P.C.C공법은 밀폐형 시스템으로 악취 90%제거, 비료등록법에 따른 액비기준 충족으로 공동자원화 시설과 중·대형 전업 농장에서 적합하며 희망하는 양축가는 금융서비스 연계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서는 24시간 동안 가동한 액비를 3시간 단위로 체취 샘플링한 액비의 변화를 색도를 살피고 악취를 체험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