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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우유급식 최우수학교 점촌초·대명중·광주제일고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영양가치 홍보·급식률 높여

이동일 기자  2014.08.11 1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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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유급식 활성화 위해 ’09년부터 매년 우수학교 시상


2014년 학교우유급식 최우수 학교로 경북 문경시 점촌초등학교(교장 최경석), 대구광역시 대명중학교(교장 조선기), 광주광역시 광주제일고등학교(교장 양정기)가 각각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와 함께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사례 발굴·보급을 위해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취지로 2009년부터 매년 우유급식 우수학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점촌초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우유를 마시자’라는 주제로 전체 학급에 1년에 2회 수업을 실시하고 다양한 학생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토요 방과 후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우유요리반인 ‘드림 쿠킹반’을 운영했고, 우유소화력이 낮은 학생을 위해 우유를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온장고도 설치했다 학교예술강사 지원 사업을 통해 우유를 주제로 하는 연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명중학교는 2009년 우유급식을 시작했으나 급식률이 50% 수준에 머물렀다. 급식률 제고를 위해 토요 방과 후에 쿠킹반 수업을 통한 체험교육 실시 및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급식률이 매년 급증해 2012년 63.8%에서 2013년 69.9%로 올랐고, 올해는 80.1%까지 올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광주제일고등학교는 매점운영에 대해 학생회와 협의를 통해 폐쇄키로 결정, 우유급식을 확대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우유급식에 대한 제반사항에 대해 학생들의 설문조사와 학생회의 자율적 의견개진을 반영해 결정하면서 학생 중심의 학교운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학교우유급식은 자발적 참여율이 높고, 만족감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3개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는 상패와 현판수여, 목장체험 현장학습과 교육용품 등이 지원된다. 특전으로 해당학교 영양(교)사와 해당 교육청 담당자에게는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한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13개교에는 낙농진흥회장상이 수여된다. 이들 학교에 대한 시상은 9월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우유급식 우수학교로는 ▲초등학교(7개교)=서울본동초등학교(서울), 이도초등학교(제주), 정촌초등학교(경남), 앙성초등학교(충북), 대구내당초등학교(대구), 명천초등학교(충남), 전주문학초등학교(전북) ▲중학교(3개교)=신창초·중학교(제주), 고대중학교(충남), 괴산오성중학교(충북) ▲고등학교(4개교)=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경기), 달성정보고등학교(대구), 삼천포고등학교(경남) 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