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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과원 TMR 배합사료 맞춤형 상담 호응

각각의 농식품 부산물 영양특성 분석, 최적배합비 제공

김수형 기자  2014.08.11 1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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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8일 정부3.0에 맞춰 추진 중인 섬유질배합사료(TMR) 일대일 상담이 축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에서 작성한 배합비를 전화와 전자우편으로 받은 뒤 각각에 맞는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식품 부산물의 영양 특성을 분석하고 환경에 맞춘 최소 사료비로 최고 품질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담이 농가들 사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
실제로 사료 배합 상담을 받은 충북 청원의 한 농가는 “농식품 부산물을 어림잡아 자가 배합하면서 소가 살이 찌지 않아 걱정했는데 직접 배합비를 작성하고 상담을 받아 사료의 영양성분이 부족했다는 걸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농가는 “자가 사료배합을 하면 비타민 광물질을 넣어야 되는지도 이번 상담을 통해 알고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백열창 연구사는 “배합비 기준에 맞추지 않고 사료를 배합하면 영양소의 균형이 맞지 않아 증체량과 육질 등급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가 스스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료배합 기술을 터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상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접 섬유질 배합사료를 제조할 수 있는 ‘TMR 자가배합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