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 칭찬릴레이 시작
‘좋은 사람 좋은 일터’ 주제로 소통 강화
칭찬릴레이로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농협축산경제사업장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농협중앙회 고령축산물공판장(장장 김인대)은 8월부터 칭찬릴레이를 시작했다. ‘좋은 사람 좋은 일터’를 주제로 진행되는 ‘칭찬 100년 릴레이’는 매월 1명씩 주자를 선정해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주자가 1개월 이내에 공판장과 협력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음 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판장은 칭찬릴레이 주자에게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주며, 주자들은 매월 칭찬 100년 릴레이 게시판에 소개된다.
지난 8일 ‘칭찬 100년 릴레이’ 첫 주자를 축하하는 자리와 함께 소통을 위한 간담회가 고령공판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인대 장장과 칭찬릴레이 첫 주자인 김청배 과장을 비롯해 공판장 책임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인대 장장은 칭찬릴레이를 시작한 배경으로 고령축산물공판장의 특수한 환경을 꼽았다. 김 장장은 “고령공판장은 내부직원 72명, 20개 협력업체 370여명 등 총 440여명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종사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내부단결과 상호 지속성장을 위해선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수다. 칭찬릴레이가 서로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해 공판장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김 장장은 이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한다. 서로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자. 공판장 동료 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단결하는 계기로 삼아 소통 활성화를 이루고 내부 환경개선을 통해 기분 좋은 일터를 만들자”고 했다.
한편 고령축산물공판장은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고객만족을 선정하고, 그동안 휴게시설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계통출하 담당 조합직원, 출하농가, 생축차량 운전자 등을 위해 지난 5일 고객쉼터를 만들었다. 출하상담실 옆에 생긴 고객쉼터는 마루형의 사각정자로 24시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령공판장은 내부 환경개선을 위해 꽃을 심은 화단도 만드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판장 이미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