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브랜드가치 1위 수출 3천만불 달성
계열화시스템 구축 비즈니스 역량 강화 다짐
농협목우촌(사장 성병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브랜드라는 미래 청사진을 담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1일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농협목우촌은 ‘축산의 꿈과 고객의 행복을 이어주는 대한민국 NO.1 식품브랜드’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 선포와 더불어 농협목우촌은 브랜드 가치 1위, 연간 매출 1조원, 연간 축산식품수출 3천만 달러를 비전목표로 발표했다.
이날 창립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에는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채형석 농협사료 사장, 성병덕 농협목우촌 사장을 비롯한 목우촌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농협목우촌은 2006년 8월1일 농협중앙회 축산계열사로 새롭게 창립한 이후 100% 국내산 축산물만을 원료육으로 축산가공식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 브랜드 대상, 국제품평회 금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으로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해왔다고 소개했다.
성병덕 사장은 기념식에서 “상반기 AI발생과 소비위축, 돼지가격 폭등으로 사업여건이 매우 어려웠지만 7월 누계 11억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2014년을 흑자결산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목우촌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오늘은 목우촌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뜻 깊은 날이다. 목우촌 전 임직원이 비전목표를 공유하고 계열화시스템 구축, 비즈니스 역량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자원 혁신 등 네 가지 핵심과제를 잘 실천해 새로운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기 바란다”고 했다.
올해 흑자결산 원년…희망찬 미래 열 것
농협목우촌 성 병 덕 사장
“지난 20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우촌 발전에 기여하신 선배, 그리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농협목우촌은 지난해 5천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늘 창립기념식은 목우촌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비전을 발표한 뜻 깊은 자리다. 반드시 비전목표를 달성해 축산농가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시해 나가겠다.”
창립기념식에서 만난 성병덕 농협목우촌 사장은 “2012년, 2013년 연속 적자결산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 최근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다.
지난 상반기 결산에서 누적 흑자로 전환된 이후 7월에만 5억원의 수익이 발생해 연도 말 흑자결산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성 사장은 지난 3월에 출시한 리얼시리즈가 7월말 시장 점유비 3.5%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모두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일을 열심히 해준 직원들의 덕분이라도 덧붙였다.
성 사장은 “올해를 흑자결산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임직원의 역량을 모으고, 원칙과 공정 그리고 청렴한 자세, 애사심을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목우촌은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왼쪽 네 번째부터)와 성병덕 농협목우촌 사장 등이 비전선포식에 이어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