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기 어려운 출향민들을 위해 산소관리 대행서비스를 전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한 산소관리 대행사업은 전국 450여개 지역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다. 산소 소재지역의 마을 청년부나 영농회 등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농협의 산소관리 대행서비스에는 벌초와 이장, 묘지조성 등이 포함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벌초의 경우 작업내용과 위치, 분묘 수, 면적 등을 감안해 이용요금이 결정되며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농협중앙회 최인태 농촌지원부장은 “실비로 저렴한 가격에 벌초를 맡길 수 있다. 벌초 전·후의 산소 전경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향마을 조합에 맡기기 때문에 출향민들의 이용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