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성실업 2.횡성케이씨 3.팜스토리
한우의 고장 횡성에는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전문도축장인 횡성케이씨(대표 노상근)가 있다. 2007년 설립된 횡성케이씨는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시대에 걸맞게 한우를 도축 가공, 소비자에게 공급해왔다.
빈틈없는 안전·위생 관리로 경쟁력 높여
횡성한우 전용도축…하루 300두 처리
패커환경 구현 위해 시설 현대화 증설
횡성케이씨는 횡성 소를 전문 도축하는 도축장시설과 육가공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횡성한우전용판매장과 일반 정육점 등에 공급해오고 있다.
하루 130두의 소를 처리해오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예냉실을 신설, 하루 300두를 처리할 수 있다.
횡성케이씨의 최대 목표는 위생과 안전을 기초로 최상급의 품질관리를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맛에 대한 평가를 중요시하는만큼 예냉실 온도, 타격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작업자의 동선을 줄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타격대에 고정장치를 설치해 갑작스런 타격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근출혈 발생률도 줄었다.
방혈된 혈액을 수집해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부산물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흡배기 시설, 출하시설, 탕박시설을 새로 설치하면서 쾌적한 작업공간을 조성했다. 제품의 교차오염을 방지함은 물론 두족 발골후 내포장 및 박스포장함으로써 위생적인 부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도축장내에 자체 검사관이 상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설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위생검사를 자체적으로 검사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도 확보한다는 계획인 것이다.
횡성케이씨가 예냉실을 늘리고 냉장고를 증축한 것은 경영안정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횡성케이씨 내에는 횡성군청 축산과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횡성한우 품질인증센터가 있다. 그 곳에서 횡성한우 홍보전략 수립과 인증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횡성케이씨 내에 부분육 가공장 2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최근 이윤을 극대화하고 패커개념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2차가공도 실시할 예정으로 직영가공장도 추가로 설립해 나갈 예정이다. 횡성케이씨의 브랜드인 소담<사진>은 ‘소를 담는 그릇’이라는 의미로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유통을 한번에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횡성케이씨의 또 하나 주목되는 부분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연료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분뇨폐기물과 동물성잔재물을 연료화해 도축장 내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내 농가에 무상 연료를 제공해 녹색기업으로 성장 발판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횡성케이씨 노 상 근 대표이사
부가가치 창출…경영 내실화 주력
“5년 안에 200억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내실 경영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도축업에 처음 뛰어든 횡성케이씨의 노상근 대표는 도축산업은 어려운 산업 중에 하나라며 사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중장기 목표를 가지고 꾸려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상근 대표는 병원에서 오래근무했기 때문에 도축장의 업무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도축사업도 결국 이익을 내야 하는 사업체이기 때문에 경영합리화를 꾀하기 위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한우 전용 도축장이라는 이점을 살리면서 부산물처리센터, 작업공정시설변경, 축분 연료화시설 설립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유통단계를 최소화하면서 생산유통 전공정의 HACCP 인증을 완료해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