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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 시각을 ‘긍정’의 시각으로

축산자조금연합 발대식…안티축산 대응 대국민 캠페인 시동

이일호 기자  -0001.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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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안티축산에 대응하기 위한 범축산업계 차원의 대국민 캠페인이 마침내 돛을 올렸다.
9개 축산자조금(한우, 우우, 한돈, 닭고기, 계란, 오리, 육우, 양봉, 사슴)으로 구성된 축산자조금연합은 지난달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축산물 및 축산업 인식개선 캠페인’ 발대식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건강한 대한민국의 힘, 우리축산’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총샌산액 16조원, 종사자수만 32만명에 달하는 축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단백질식량으로서 중요성을 알리고 육류와 채소의 균형잡힌 식습관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 축산에 대한 막연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축산자조금연합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축산물 축산업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과 대언론 홍보는 물론 단계별로 어린이 대상교제개발, 심포지엄 강연 등 전방위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9개자조금에서 출연한 10억원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후원 5억원 등 모두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축산자조금연합 이병규 위원장(한돈자조금)은 이날 발대식에서 “이번 캠페인은 축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긍정적 시각으로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환경을 지키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제공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고, 또 국민이 다가오는 축산 실현을 위해 우리 축산업계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도 “축산업이 농업 농촌소득의 40%를 차지하는 중추이자, 중요공급원이라는 사실이 간과돼 너무나 안타깝다”며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축산업계가 단결된 모습으로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나가야 하며 농협도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손용석 회장(고려대 교수)는 이날 축산업의 중요성과 미래산업으로서 가치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농업경영과 생태계, 그리고 국민건강 및 한국경제에 미치는 축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동물성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확고한 인식과 함께 FTA무역공유제의 도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물성 단백질과 건강’에 대해 강연에 나선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건강상태에 따라 각 육류별 섭취부위를 선택한다면 훨씬 더 건강한 식단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