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 올해 공판장 출하·판매왕 선정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축산물공판장에 일 년 동안 가장 많은 소를 출하한 농가는 전북 부안의 문병옥 농가였다. 문 씨는 음성공판장에 1년 동안 426두를 출하해 ‘출하왕’으로 뽑혔다. 돼지 출하왕에는 고령공판장에 1만3천102두를 출하한 경북 경산 박한용 농가가 선정됐다.
일 년 동안 가장 많은 축산물을 판매한 ‘판매왕’은 398억7천3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음성공판장의 신흥수씨에게 돌아갔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최근 2014년도 축산물공판장 출하왕과 판매왕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의 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출하왕은 음성·부천·나주·고령 공판장별로 소와 돼지를 구분해 각각 1명씩 총 8명을 선발했다. 판매왕은 공판장별로 1명씩 총 4명을 선정했다.
출하왕은 가장 많은 출하실적을 기록한 축산농가 중에서 출하두수와 고급육 출현두수, 계통출하 실적 등을 종합해 선발했다.
판매왕은 공판장별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동안 판매두수와 판매금액을 평가해 선정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축산물 공판장 계통출하 활성화와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출하왕과 판매왕을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하왕과 판매왕 시상은 이달 중 공판장별로 하게 된다. 출하왕과 판매왕에겐 농협중앙회장의 감사패와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조광훈 농협축산유통부장은 “우수 출하자와 거래인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부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출하왕과 판매왕은 다음과 같다.
■출하왕 ▲음성공판장=소 문병옥(고창부안축협, 전북 부안 상서, 426두) 돼지 이임순(춘천철원축협, 강원 양구 남면, 6천300두) ▲부천공판장=소 정양옥(서울축협, 경기 고양 일산, 250두) 돼지 이영안(지엠지, 경기 화성 장안, 6천438두) ▲나주공판장=소 김문홍(고흥축협, 전남 고흥 포두, 144두) 돼지 유정상(장흥축협, 전남 장흥 용산, 3천329두) ▲고령공판장=소 이종복(고령성주축협, 경북 고령 다산, 198두) 돼지 박한용(경산축협, 경북 경산 압량, 1만3천102두).
■판매왕 ▲음성공판장=신흥수(398억7천3백만원) ▲부천공판장=류기형(134억2천9백만원) ▲나주공판장=조용범(48억5천1백만원) ▲고령공판장=정낙도(68억1천5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