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외 다른 유입원인 철저히 대비
농장 차단방역 강화…피해 최소화를
지난달 24일 전남 영암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신고된 의심축이 고병원성AI로 확진되면서 AI 상재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게다가 이번 고병원성AI는 전국 모든 AI 발생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 후 20여일만이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계속 가금농가를 괴롭혔던 고병원성AI 바이러스가 잠복했다가 다시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특히 유입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철새 외 다른 요인 즉 토착화·상재화에 따른 철저한 차단방역 등 대비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하고 있다.
더불어 방역정책 역시 청정화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피해를 줄일 수 방안을 적극 고려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정기적인 농장 소독,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통제, 의심축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