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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aT 소상공인 맞춤형 포스몰 첫 거래 개시

김은희 기자  2014.10.06 1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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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김재수)는 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부 3.0 과제인 ‘새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한 맞춤형서비스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POS-Mall(포스몰)의 첫 거래를 개시<사진>했다.
POS-Mall은 소상공인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드결제용 POS 단말기에 직접 농산물 직거래 몰을 구축한 것으로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도 POS를 통해 필요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였다.
소상공인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POS 화면상에서 상품을 터치해 선택하고, 평소 손님들에게 결제해 주는 방식으로 카드로 긁어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평균연령이 약 51세인 소상공인 사업주들도 복잡한 절차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POS-Mall 거래개시에 따라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인 유통구조 단순화로 대형유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원가를 지불했던 소상공인의 유통구조가 개선될 뿐 아니라 골목식당 경영주들이 일선 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꼽는 불안정한 식재료 가격, 다양한 취급품종 소량구매 불가능, 품질 및 안전성 저하 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POS-Mall을 통해 농산물을 직구매할 경우,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도매시장을 통해 구매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약 10% 정도의 유통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POS-Mall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aT는 올해 말까지 1천개 이상의 구매사와 100개 이상의 공급사를 입점시켜 사용자의 실제 의견을 반영하여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양곡, 잡곡, 청과류, 채소 품목위주로 거래하다가 소상공인의 희망수요를 조사하여 모든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