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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IRG 신품종, 세계종자시장 진출 눈앞

김수형 기자  2014.10.08 15: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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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그린팜’ 미국 현재 재배시험서 생산량 우수
2년차 재배시험 완료땐 해외판매 가능해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2일 직접 개발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신품종인 ‘그린팜’<사진>의 세계 종자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국제종자보증품종 등록에 이어 미국 특허상표청에 ‘그린팜’의 국에 품종출원을 받은 뒤 지난해 10월부터 현지 적응성을 위해 미국 코넬대학교 등 11곳에서 1년차 재배시험을 한 결과 생산량이 미국 품종인 ‘Ed’에 비해 8%, ‘FL Early’에 비해서는 32% 많았다고 밝혔다.
‘그린팜’이 2년차 적응성 재배 시험까지 완료하면 미국 내에서 발행하는 사료작물 품종 소개 보고서에 수록되며 동시에 해외판매도 가능해진다.
축산과학원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목초 종자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품종 개발 뿐 아니라 국외 품종 등록과 적응성 검정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사료작물 종자 수입국에서 벗어나 종자 수출국으로 탈바꿈할 날이 멀지 않았다”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