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 14~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공동으로 ‘제3차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제1차 회의는 2006년 브라질에서, 제2차 회의는 2010년 프랑스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32개 학술행사·회의와 조류인플루엔자, FMD 등 117개 질병관련 현안사항 등이 논의됐다.
특히 베르나 발라(Bernard Vallet) OIE 사무총장과 카린 슈바벤바우어(Karin Schwabenbauer) OIE 의장을 비롯해 38개국 247개 OIE 표준실험실 소속 전문가, 그리고 26개국 49개 OIE 협력연구센터 소속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향후 동물질병 해결방안 등을 제시했다.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은 특정 병원체 또는 질병에 대해 전문인력을 갖춘 세계 표준 센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OECD 국가 중 10대 수의과학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국제위상과 대외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FMD(2015년 예정) 등 OIE 표준실험실 추가 인증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