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축협이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창원시축협 문덕영 조합장은 지난 10일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개최한 다문화축제 ‘2014 MAMF’ 행사장을 직접 찾아 이철승 복지센터 대표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문덕영 조합장은 “피부색과 국적을 뛰어 넘어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이주민 축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다문화 가정, 이주민 사랑 나눔 행사 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조합장은 이어 “농촌현장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농촌 곳곳에서 다문화 가정을 접하는 일도 이제 흔한 일상이 됐다.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창원시축협이 힘을 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주민들의 문화를 알리고 인식개선과 공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다문화축제 ‘MAMF’는 올해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과 창원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