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즐기는 전국의 주부들이 ‘우유사랑 가족사랑 전국주부 탁구대회’에서 기량을 겨뤘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22일 농협안성팜랜드 아그리움에서 제4회 전국주부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의 탁구동호회 주부선수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평소 우유를 주로 구매하는 주부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우리 우유를 계속 애용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국주부 탁구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회 개회식에는 이기수 대표와 손정렬 위원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근성 낙농진흥회장,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오리협회장), 장종수 천안공주낙협장(농협중앙회 이사), 김정근 지리산낙협장 직무대행, 김택수 남자탁구국가대표팀 감독, 주세혁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기수 대표는 대회사에서 “주부들이 탁구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고, 우유로 가족건강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손정렬 위원장도 “10월말부터 시중에 나오는 K-MILK 인증 제품을 애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택수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도 항상 우유를 마신다. 주부들도 탁구와 우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600여명의 대회 참가 주부들이 낸 참가비 5천원(1인당)은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캠페인’에 기탁됐다. 홍정욱 선수대표(과천)는 선수들의 참가비를 모아 소외계층에게 우유를 전달해 달라며 이기수 대표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 이기수 대표와 김택수 감독, 손정렬 위원장과 주세혁 선수, 이근성 회장과 차영인 주부선수, 장종수 조합장과 이현주 주부선수 간의 복식 시탁이 있었으며, 이창호 회장과 주세혁 선수의 1세트 시범경기도 열려 주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주부선수들은 우유사랑부 가족사랑부 축산사랑부 농협사랑부로 나눠 각각 개인복식과 단체전 예선과 본선 경기를 가졌다.
대회장 로비에서는 2014년 세계학교우유의 날 수상작 전시회와 우유요리 전시 및 우유요리 레시피 공개, 다양한 우유 요리 시식 행사가 진행됐으며, 우유를 제대로 마시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경품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