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과분석회의, 사업실적 3조585억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탄탄한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년 연속 흑자달성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사상 최대의 흑자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9월까지 농협축산경제는 3조585억원의 사업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8천481억원에 비해 7.4% 성장했다. 배합사료 판매물량 감소와 사료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사업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당초 계획이었던 3조71억원 보다 1.7% 초과 달성했다. 손익상황도 좋다.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규모 88억원을 뛰어 넘어 24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사무소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손익목표를 달성한 결과다. 농협축산경제는 사업구조개편 3년차에 자립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확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축산경제부문 3분기 종합성과분석 및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기수 대표는 3분기 “축산농가가 빠르게 줄고 있다. 급변하는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마인드와 마케팅이 필요하다. 축산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다시 뛰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낙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구노력으로 우유사랑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축산경제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농협축산경제는 3월 이기수 대표 취임 이후 소통과 공감, 열정을 화두로 적자사업장 경영개선 활동과 축산경제 역량강화에 집중해왔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는 이기수 대표와 김용철·김태환 상무를 비롯해 농협축산경제 중앙본부 직원들과 채형석 농협사료 사장, 성병덕 농협목우촌 사장을 비롯한 축산경제 계열사 간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