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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과원, 국내산 풀사료 사료가치 소개

정밀분석기법 이용해 평가…조단백 함량 IRG 가장 높아

김수형 기자  2014.11.05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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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달 28일 국내산 풀사료를 ‘사료가치 정밀분석기법(CNCPS)’를 이용해 평가한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개발한 ‘사료가치 정밀분석기법’은 사료 내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분해 속도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방법이며, 이 기법은 산유능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지며 영양 요구량도 늘어나자 낙농 현장에서 보다 정밀한 영양 급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만들어졌다.
이번에 분석한 풀사료는 국내에서 많이 생산ㆍ이용하는 옥수수사일리지, 호맥, 볏짚,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단그라스, 총체보리 등 모두 6종이다.
분석 결과 조단백 함량은 2개 지역(충남, 전남)에서 수집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가 13.42%, 13.39%로 지역차 없이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수단그라스의 조단백 함량은 3.90%, 6.20%로 다른 품종에 비해 지역 간 편차가 컸다.
국립축산과학원 권응기 낙농과장은 “최신 기법으로 분석한 국내산 풀사료의 사료 가치를 정확히 분석해 이용하면 국내산 풀사료 이용 효율을 높여 젖소의 생산성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분석한 결과는 영양소 진단프로그램인 2012한국젖소사양표준(http://www.nias.go.kr-농가활용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