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농협 본관서 열려
이병모 한돈협 명예회장, 철탑산업훈장 영예
산업포장에는 김우영 조합장·김윤선 회장
김수용 조합장·오후택 대표는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엔 최명회 이사·황형연 대표
11월 11일,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꿈을 모아 미래농업! 힘을 모아 행복농촌!’<사진>을 주제로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이하 행추위)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이동필 농축산부 장관, 윤명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원병 행추위 상임대표(농협회장), 김준봉 행추위 공동위원장(한농연회장)과 농축산단체장, 농업관련기관장, 협동조합 관계자, 농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김환균 한국ESA생산자연합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130여명에게 산업훈장(7), 산업포장(8), 대통령표창(20), 국무총리표창(25), 장관표창 등을 수여했다. 축산인 중에서는 이병모 대한한돈협회 명예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김우영 부여축협장과 김윤선 전국흑염소협회장이 산업포장을, 김수용 거제축협장과 오후택 형제농장 대표(충북 충주)가 대통령표창을, 최명회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사(경기 포천)와 황형연 안터원목장하먼치즈 대표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국민과 함께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한국농업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우리 농업은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역량을 모아 지속적인 혁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가치와 잠재력을 키우자. 정부는 미래성장산업으로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통농업에 2차, 3차 산업의 융복합으로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기술과 자본, 경영능력을 농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기업과 농업의 상생기반을 구축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한중FTA에서 주요 농축산물 시장을 지켰다. 이번 FTA가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로 이어져 전화위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농업인이 희망을 찾고 농촌이 진정한 삶의 터전이 될 때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최원병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우리 농업인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생명산업인 농업, 민족의 뿌리인 농촌을 지키고 있다. 기상이변, 농민감소 등 농촌현실이 어렵다. 수입개방 확대, 가격불안정도 커지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농업도 변화해야 한다.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6차 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농업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최첨단기술과 농업을 접목시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성장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농협도 유통혁신과 개방대응한 수출로 희망 있는 미래산업을 만들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했다.
김준봉 공동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선진국은 자국의 농업 보호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 농업, 농촌을 위해 정부 예산당국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이다. 노력한 만큼 정직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농업인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올해 19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농업인의 날은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분리해 보다 많은 도시민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팔도 농축산물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