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주년이다.
서울우유 김포낙우회(회장 이영병)는 지난 7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40년 전 우유를 착유해 서울 정동집유소까지 버스나 리어커로 운반해 납유하던 5명의 낙농가들은 원유를 공동으로 수송하기 위해 모였다. 삼삼목장 고 이응호씨를 회장으로 모임을 갖기 시작한 것이 김포낙우회의 시초가 됐다.
1975년 1월 26일 15개 목장이 모여 결성총회를 갖고 사우동에 사무실을 개설했다.
이영병 회장은 “김포낙우회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자랑꺼리가 많다. 지금의 탄탄한 낙농기반을 갖게 된 것은 모두 그간 노력해주신 선배님들의 땀의 결과임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김포 낙농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겠다”며 “앞으로도 김포 낙우인으로서 후배들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지역의 낙농인 및 가족 20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역대 낙우회장을 비롯한 원로들과 현재 목장에서 경영수업을 이어가고 있는 2세 낙농인들이 함께해 김포낙우회의 오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