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인공수정사를 대상으로 한 소 수정란이식(E·T) 기술교육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관련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김명호·이하 인공수협)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금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과 함께 E·T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공수협은 최첨단 E·T기술교육을 희망하는 회원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흐름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동안 강원도 횡성군농업인회관에서 회원수정사 20명을 대상으로 제1기 E·T기술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인공수협은 또 제2기 E·T기술교육은 17일부터 19일까지 횡성군농업인회관에서, 제3기 E·T기술교육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울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실시한다.
또한 금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은 오는 21일 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와 28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교육은 E·T에 관한한 국내 최고 권위자인 국립 한경대학교 윤종택 교수를 비롯해 국립 축산과학원의 ▲손동수 박사 ▲박성재 박사 ▲황환섭 박사 등이 수정란을 생산하고 검사하는 것에서부터 이식하고, 수란우 선발과 번식우 영양관리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면서 깊이 있는 내용으로 이뤄져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김명호 회장은 “FTA협상이 속속 타결되는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많은 지자체에서 관내 축산농가 소득제고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E·T사업을 앞 다퉈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에 E·T기술에 관한한 국내 권위자들로 기술교육을 추진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