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자 발간 보급…컨설팅 포함 검토도
행복한 양돈장만들기 프로젝트인 ‘OK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농협은 최근 저비용, 고효율 양돈장 환경개선 운동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양돈OK운동을 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수 있는 ‘알기쉬운 OK운동’(양돈판)을 발간, 전국의 양돈조합원에게 배포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양돈조합원을 대상으로 농협 차원의 OK운동 컨설팅사업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K운동은 그동안 도드람양돈농협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물론 조합 가입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그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게 현실. 하지만 농협 차원에서 OK운동 확산에 직접 나섬에 따라 이제 전국적인 확산 효과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
‘알기쉬운 OK운동’의 저자이자, 이 운동을 주도해온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는 “내 아이들에게 농장을 자랑스럽게 보여줄수 있고, 젊은 인재들도 당연하게 일하고 싶어하는 농장을 만들어 보자는게 바로 OK운동”이라며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해 왔는데 그 효과가 깜짝 놀랄정도여서 지금도 많은 농장들이 참여를 희망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의 경우 OK운동 인증농장으로 올해 처음 7개농가를 선정, 오는 28일 개최되는 대의원총회에서 인증식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