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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닭고기 수입량 사상 최고

10월까지 10만7천여톤…이미 지난해 수입량 넘어서

김수형 기자  2014.12.03 15: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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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수입닭저지대책위, 외식업체 국내산 사용 독려 매진

 

닭고기 수입량이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닭고기 수입량은 10만7천69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만5천286톤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수입량인 10만3천841톤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맥주 안주로 치킨을 먹는 ‘치맥’ 문화가 형성되며 소비가 늘어난데다 외식업체들이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이 용이한 수입육을 사용하면서 수입량이 늘어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양계협회, 육계협회, 토종닭협회가 주축이 된 수입닭고지저지대책위원회는 외식업체들을 차례로 방문하고 국내산 닭고기 사용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닭고기 수입은 미국산이 5만7천289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브라질산이 4만6천146톤, 덴마크산이 3천954톤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