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우수한 유질을 생산하여 고급유제품생산을 용이케 함은 물론 목장경영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단체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466-6번지 서울우유 동부낙농지원센터(소장 김종환)가 바로 그곳이다.
이 센터 8명의 직원은 남양주 57명·구리 4명·양평 56명·가평 일부 10명 등 4개 시군의 낙농조합원 127명을 대상으로 낙농컨설팅과 매일 오전에 약 120톤의 원유를 수유하여 목장별 원유성분과 유질검사를 거쳐 문제가 없는 원유만을 양주공장으로 보낸다.
특히 동부낙농지원센터 관내 조합원이 생산하는 원유의 유질은 11월 상순 현재 체세포수 1등급 비율이 71.9%로 서울우유 전 조합원의 1등급 비율 62.2%보다 9%가 높다.
또 세균수 1등급 비율은 100%다. 서울우유 전 조합원의 세균수 1등급비율 98.9%도 괄목할만한 사실이지만 동부센터는 낙농컨설팅에 역점을 둬 127 조합원 가운데 2등급 농가는 단 한 조합원도 없다는 점이다.
동부낙농지원센터 배은아 부소장은 “낙농컨설팅을 부지런하게 하면 할수록 유질이 우수한 원유를 생산한다”면서 “이는 곧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급우유와 고급유제품을 생산은 물론 조합원 목장경영이익에도 도움이 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합원 목장의 원유를 매일 수유하여 검사하는 과정에서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어쩌다 많이 나오는 목장의 경우는 그 날로 특별 관리하여 개선시켜 준다”고 덧붙였다.